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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6 16:01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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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2루 삼성 피렐라가 KIA멩덴의 투구에 삼진을 당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14/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펄펄 날던 선수가 결승선을 앞두고 비틀거리는 모양새다.엔트리파워볼

삼성 라이온즈 '효자 외인' 호세 피렐라(31)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가을야구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 좀처럼 타선에 힘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피렐라는 최근 10경기에서 0.211의 타율에 1홈런 2타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13일 KIA전에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생산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다시 침묵 모드다.파워볼중계

10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1경기 뿐. 3할을 훌쩍 넘던 시즌 타율도 0.288로 뚝 떨어졌다. 27홈런과 93타점도 제자리 걸음 중이다. 공격 전 부문 톱 랭킹에 있던 이름이 조용히 사라졌다.

초반 득점이 필요했던 15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상대투수의 늦은 베이스커버 덕분에 내야안타 하나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침묵했다.엔트리파워볼

0-2로 뒤진 6회말 1사 후 구자욱이 펜스 직격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피렐라는 정찬헌의 커브 유인구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빗줄기가 굵어졌고 강우콜드게임이 되면서 삼성의 마지막 공격이 되고 말았다. 피렐라의 한방과 빠른 동점을 기대했던 팬들로선 허무했던 결과.

딱 10경기를 남겨둔 시점. 남은 경기에 삼성의 1년 농사 수확물이 정해진다. 6년 만의 가을야구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늠자다. 1년 내내 '타선 기폭제' 역할을 해왔던 피렐라의 반등이 절실한 이유다.파워볼실시간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삼성 피렐라가 워밍업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14/
포스트시즌도 걱정이다.파워볼사이트

정상적 피렐라 없는 삼성 타선은 상상하기 힘들다. 에이스급 투수들이 총출동하는 단기전에서 상대 투수를 크게 가리지 않는 피렐라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쉬게 해줄 수도 없다.

피렐라의 현재 부진은 1년 내내 에너지를 지나치게 소모한 탓이다. 고질인 발바닥 통증이 악화된 채로 뛰고 있다. 휴식 밖에 답이 없다. 그렇다고 순위를 결정짓는 10경기에 무작정 브레이크를 줄 수도 없다. 삼성 벤치의 딜레마다.하나파워볼

남은 10경기와 가을야구 활약 여부는 더 나아가 피렐라 재계약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

삼성 허삼영 감독은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에 앞서 "체력적 문제보다는 최근 S존이 흔들리면서 다급해진 것 같다. 흥이 떨어져 걱정"이라면서도 "결과물이 나오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며 믿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데뷔 첫 5번 배치로 "(최근 부진한) 피렐라에게 환경을 바꿔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시의적절한 타순 배치였다.파워볼실시간

피렐라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으로 벤치 믿음에 부응했다. 키움 선발 김선기의 4구째 143㎞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외야석 뒤쪽 그물 상단을 때리는 131m의 초대형 홈런. 그물이 없었다면 장외 홈런이 될 뻔 했던 괴력의 한방이었다.

열정과 실력으로 침체됐던 삼성야구 문화를 바꿔놓은 효자 외인.

10월 두번째 홈런이 열정을 다시 깨우며 반등의 계기가 될까.

너무나도 중요한 가을, 수비가 힘든 반쪽짜리라는 약점을 큰 경기 클러치 능력으로 메우지 못한다면 팀으로선 과감하게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동행복권파워볼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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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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