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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6 15:25 조회1,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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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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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곧 학교에 들어가야 할 나이의 남자아이가 화가 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해 행동을 하고, 엄마를 때리는 공격성을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찾아온 엄마의 걱정도 그것이었다. 엄마를 많이 걱정해주는, '딸 같은 아들'이라는 8살 금쪽이는 언젠가부터 엄마에게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미용실에서 엄마의 파마 시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처음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기도 하고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지만, 시간이 오래되자 점점 지루해졌다. 그런 금쪽이가 잠깐 밖에 나가자 엄마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날이 춥다며 기어코 미용실 안으로 데려오더니 잠바를 입으라고 했다가 잠시 후에는 강압적인 어투로 "앉아, 기다려! 나가지 마!"라고 지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말은 '이중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앞뒤가 다른 메시지는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쪽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엄마의 말을 들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어차피 엄마의 지시는 손바닥 뒤집듯 금방 바뀔 테니 말이다. 자연스레 엄마에 대한 신뢰감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육아를 하는 양육자에겐 치명적이다.

어쩔 수 없이 엄마 옆에 앉은 금쪽이는 심통이 났는지 몸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엄마는 그런 금쪽이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다칠까봐 걱정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금쪽이의 입장에선 과한 통제라고 느껴질 상황이었다. 기분이 나빠진 금쪽이는 엄마의 손을 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자신의 허벅지를 내려치고 손톱으로 얼굴을 긁었다. 볼이 빨개지도록 자해 행위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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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이 손이나 치워. 어딜 씨..."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싶은 엄마와 기분이 잔뜩 상한 금쪽이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엄마에게 팔을 잡힌 금쪽이는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럴수록 엄마는 더욱 강하게 금쪽이를 제어하려 했다. 갈등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엄마는 아빠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겁에 질린 금쪽이는 엄마를 막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금쪽이가 자해 행동을 시작한 건 5살 때부터였다. 처음에는 장난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과격하게 변했다고 했다. 엄마는 이혼을 한 후 더욱 심해진 경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자해 행동이 있냐는 정형돈이 질문에 뺨을 세게 때리기도 한다고 대답했다. 영상으로 본 금쪽이는 굉장히 위태로워보였다. 금쪽이의 자해 행동은 무엇 때문일까.

오은영은 자해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는데, 금쪽이이 경우에는 감정 상태와 연관을 지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쪽이는 정서 발달 과정에 있는데, 이는 후천적인 영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했다. 금쪽이가 다양한 감정을 자각하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훈육이 필요했다. 그건 오롯이 부모의 몫이었다.

그렇다면 아이가 화가 났을 때 부모의 올바른 대처법은 무엇일까. 오은영은 아이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말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지 않으면 표현 방법을 몰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자해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지 못해 스스로 힘들뿐더러 자해를 하면 부모가 놀라 상황이 빨리 정리되기 때문이기도 했다.

모자간의 갈등은 빈번하게 발생했다. 공책 등 학용품을 사러 간 문구점에서 금쪽이의 시선을 끈 건 당연히 장난감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갖고 싶은 건 나중에"라며 금쪽이를 제지했다. 금쪽이는 필요한 걸 먼저 사면 장난감도 사줄 거라 생각하고 엄마의 말을 따랐다. 잠시 후 금쪽이가 장난감을 골라 왔지만, 엄마는 "그런 거 사러 온 거 아니잖아"라고 단호히 거부했다.

화가 난 금쪽이는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금쪽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엄마는 다시 아빠에게 전화를 건다고 협박(?)했고, 금쪽이의 행동은 더욱 과격해졌다. 분명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오은영은 주 양육자가 엄마인데 문제 상황에서 아빠한테 전화를 하면 현장에서의 지도력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엄마도 전화를 하고 나면 때리는 힘이 더 세진다며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법이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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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한편, 대립 상황에서 금쪽이는 엄마의 손을 잡으려고 필사적으로 행동했다. 앞서 미용실에서도 다투다 말고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했던 상황이 비슷했다. 금쪽이는 뭔가 불안한 듯했다. 목적 없는 감정 싸움은 쉽사리 끝이 나지 않았고, 화가 난 엄마도 냉랭해졌다. 금쪽이는 엄마의 화가 풀리기를 기다렸지만, 엄마는 쉽사리 마음을 풀지 않았다. 결국 금쪽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오은영은 무엇이 문제라고 봤을까. 우선, 엄마는 걱정이 많은 편이었다. 대부분의 걱정이 그러하듯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앞선 걱정이었다. 그러다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모든 일이 온통 훈육거리처럼 여겨졌다. 오은영은 한 번에 하나씩만 가르쳐 보자고 제안했다. 또,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이의 반응에 일일이 맞대응하면 대치 상황이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현재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수용적 자세'였다. 아이가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주라는 얘기였다. 오은영은 설령 싸우던 와중이라도 금쪽이가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하면 잡아주라고 했다. 그건 엄마를 기필코 이기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제스처였다. 그럴 때는 그냥 잡아주면 될 일이다.

금쪽이는 엄마가 분리수거를 하러 가는 짧은 시간도 떨어져 있으려고 하지 않았다. 떨어져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엄마는 기다리라고 지시했고, 금쪽이는 이를 거부하며 소리를 질렀다. 주먹을 꽉 쥐고 위협적으로 휘두르기도 했다. 또다시 대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엄마와 떨어지는 공포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무력감이 금쪽이를 벼량 끝으로 몰고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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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엄마도 속상하긴 마찬가지였다. 매일마다 반복되는 말다툼도 안타까웠지만, 평범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컸다. 만약 이혼 가정이 아니었다면 불안감 없는 아이로 키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엄마는 차마 아이에게 눈물을 보일 수 없어 다용도실로 들어갔고, 금쪽이는 엄마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애원하며 울기 시작했다.
잠시 후 금쪽이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다. 엄마를 힘들게 한 자신에게 스스로 벌을 내린 것이다. 금쪽이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쪽이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엄마가 방에 들어간 건 '타임 아웃'으로 감정을 추스르기에 좋은 방법이기는 했지만, 불안감이 높은 금쪽이에게는 엄마와의 소통 단절과 사랑 거절로 받아들여졌다.

"금쪽이는 가장 무서운 게 뭐야?"
"엄마가 어디 갔다 오는 거... 엄마가 없으면 안 되니까... 6살 때였나? 시장에서 엄마는 은행 간다고 했는데 엄마 잃어버려서 울면서 갔어요."

사실 금쪽이는 엄마를 잃어버렸던 기억 때문에 엄마가 없는 상황이 너무도 공포스러웠던 것이었다. 이제야 금쪽이의 행동이 이해됐다. 금쪽이는 엄마를 떠올리면 화난 표정이 생각난다며 자신이 짜증내고 주먹질해서 그런 거라고 대답했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지만, 마음대로 고쳐지지 않는다고 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던 금쪽이는 결국 죄책감에 자해와 자학을 반복했던 것이다.

오은영은 시작은 아이를 잘 키우려는 마음이지만, 엄마의 불안과 걱정이 높아지면 제지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아이의 '자생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한계와 보호에 기준을 마련해야 했다. 또 한 번에 한 가지만 가르치라는 대전제 하에 아이의 마음을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조언했다. 엄마는 '진정-포용-대화'로 이어지는 갈등 3단계 해소법을 배워나갔다.

또 자해 방지를 위해 '놀이 테라피'를 적극 권장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도자기 체험 공방에 데려가 촉감 놀이를 하도록 했다.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 금쪽이의 공격성은 한층 완화됐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안심 주머니'도 금쪽처방 중 하나였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자신의 물건을 보며 불안을 가라앉히는 훈련의 일환이었다. 금쪽이는 안심 주머니를 통해 엄마의 부재를 이겨냈다.

엄마는 끊임없이 노력했다. 영상을 보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다. 금쪽이가 화를 내도 그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애썼고, 차분하게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왔다. "부모의 위대함에 언제나 고개를 숙"인다는 오은영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 결국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부모이고, 아이를 바꾸는 건 부모니까 말이다. 동행복권파워볼
-북일고 레전드 이상군 감독, 40년 만에 선수에서 감독으로 모교 복귀
-1980년 북일고 창단 첫 우승 주역…명문 재건 프로젝트 가동
-최근 6년간 침체 빠진 야구부…풍부한 경험 바탕으로 야구부 다시 세운다
-“내야 수비와 폭넓은 마운드 운영이 중요...좋은 선수 많이 기대된다”

40년 만에 친정 북일에 돌아온 이상군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40년 만에 친정 북일에 돌아온 이상군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

북일고등학교 원조 에이스 이상군이 돌아왔다. 40년 전 신생 고교 야구부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던 특급 에이스가 이제 모교 야구부 재건의 사명을 안고 사령탑에 올랐다. 북일고 야구장에서 만난 이상군 감독은 “다른 곳도 아닌 모교라 그런지 더 어깨가 무겁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 감독은 지난해 11월 14일 북일고 사령탑에 임명됐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야구부를 살려보자는 학교 재단의 의지가 이 감독을 다시 모교로 불렀다. 한화 이글스 야구단에서도 그룹 재단에 이 감독을 적극 추천했다. 코치부터 프런트, 스카우트, 감독대행까지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고 인품까지 뛰어난 이 감독이 야구부 재건의 적임자라는 판단이었다.

북일고 야구부는 최근 침체기였다. 2014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최근 6년 동안 전국 무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전국대회 4강 이상 성적을 낸 건 2018년 봉황대기 준우승이 유일했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학교 상대로 5회 콜드게임으로 지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실제 와서 보니 좋은 선수가 많다”며 희망적인 면을 봤다. “괜찮은 투수도 많고, 야수진도 좋다. 지난해 봉황대기 같은 경우 다른 학교는 다 3학년 선수가 뛰는데 우리는 1, 2학년 선수들로 경기하지 않았나. 그 선수들이 올해 2, 3학년이 된다.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감독의 말이다.

“최근 3년간 기술고문, 스카우트 경험이 고교야구 감독하는 데 큰 도움 될 것”

북일고 선수들의 훈련 장면(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북일고 선수들의 훈련 장면(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이상군 감독은 북일고와 이글스 야구의 전설적인 존재다. 청주중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막 야구부를 창단한 한화 재단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상군에게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당시 나와 동기들은 야구부 2기였다. 그 위로는 김진욱 선배(전 KT 감독) 등 1기가 있었고, 입학했을 때는 3학년이 없었다.”

이 감독이 3학년 되던 해(1980년) 북일고는 창단 이후 처음 전국 무대 정상에 올랐다. 그해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를 꺾고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이 감독은 결승전 무실점 역투로 대회 최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이 우승을 시작으로 북일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야구 명문으로 떠올랐다.

현역 시절 이 감독은 ‘컨트롤의 마술사’로 통했다. 타자가 바깥쪽 공을 노리고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으면, 몸쪽에 붙이는 대신 오히려 바깥쪽 꽉 찬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정도로 제구에 자신이 있었다. “선수들이 내게 와서 ‘감독님, 48이닝 연속 무4사구 기록 정말 대단합니다’ ‘한 시즌 22완투를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물어보더라. 자기들끼리 인터넷에서 기록을 찾아본 것 같던데, 쑥스러워서…” 이 감독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온화하고 겸허한 성품으로 야구계에서 ‘적이 없는 사람’으로 통하는 이 감독이다. 그러나 손자뻘 어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이 감독은 “옛날 우리 고교 시절엔 헝그리 정신으로 버텼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체벌이 안 되는 건 물론이고, 지도자들은 작은 언행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은 지도자가 공부하지 않으면 프로는커녕 아마추어에서도 버티기 어렵다. 지도자도 공부해야 살아남는 시대다.”

다행히 한화에서 보낸 마지막 3년간 스카우트와 연고지 기술고문을 맡으면서 고교야구 현장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 이 감독은 “프로에만 오래 있다 보니 눈높이가 프로 수준에 맞춰져 있었는데, 최근 3년간 고교야구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앞으로 감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군 감독 “전력 약하다고? 거포 박찬혁 비롯해 좋은 선수 많아…재미있을 것”

감독실에서 포즈를 취한 이상군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감독실에서 포즈를 취한 이상군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이상군 감독이 부임한 뒤 북일고 야구부엔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기존 주황색 유니폼에 새로 흰색 유니폼을 추가하는 사소한 변화부터, 야구부 운영 방식까지 달라진 점이 많다. 이 감독은 “선수 스카우트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야구부에서 선수를 ‘공개 테스트’ 방식으로 선발했다. 좋은 선수는 이미 다 다른 학교로 진학한 뒤 남은 선수 중에서 선발하다 보니 전력을 꾸리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학교 측에 ‘다시 스카우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올해부터 선수 수급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 감독의 말이다.

코칭스태프는 기존 신경현, 양승학 코치에 새 투수코치로 안병원 전 원주고 감독을 영입했다. 안 코치는 태평양, 현대에서 우완 에이스로 활약하다 은퇴 후 오랫동안 강원도 원주고 감독을 맡았다. 이 감독은 “한화 기술자문을 하다 만났는데 성실하고 열정이 있는 지도자다. 감독을 하다 코치로 온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닐 텐데, 흔쾌히 응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 감독은 내야 수비와 투수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교야구에선 내야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탄탄한 내야 수비가 중요하다. 1루수와 3루수를 라인 쪽에 배치해 장타를 막고, 수비 강화에 신경 쓰겠다.” 이 감독의 말이다.

투구 수 제한 제도에 맞춰 투수진을 폭넓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감독은 “고교야구를 지켜보니 잘 던지는 투수를 다음 날 경기를 생각해서 교체했다가 승패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를 여러 명 준비할 생각”이라 밝혔다.

“기존 1, 2학년 선수 중에 게임 운영 잘하고 제구력 좋은 투수들이 여럿 있다. 5명 정도 실전용 투수들을 준비해서 폭넓게 기용할 생각이다. 타선도 올해 3학년이 되는 파워히터 박찬혁을 비롯해 포수, 2루수, 중견수 등 센터라인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멤버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저를 감독으로 불러주신 학교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봤다. 40년 후배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가에서 시작해 입가로 미소가 번졌다. “앞으로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기대가 됩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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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첼시가 김민재(베이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조심스럽지만 영국 언론의 뉴스와 함께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 영입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이 이제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토트넘이 재점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의 유럽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것.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고 베이징과 협상을 펼쳤다. 일부 협상이 마무리 됐다는 소식과는 다르게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며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첼시도 그의 소식을 전했다. 미러는 "지난 여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면서 "토트넘은 첼시와 김민재 영입 경쟁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해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심스럽게 전했다.

첼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첼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별명이 몬스터인 김민재는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첼시 역시 관심이 있는 선수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했고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과 계약이 1년 남아있고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적 소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이야기다. 분명 김민재는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김병욱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불법행위'는 구분해야"
성일종 "선진국 공매도 중단사례 없어..정치인은 빠지자"
"시장 부풀어올라 공매도 재개 적기일수도..3월 시장이 결정적 변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여권 일각에서 금융위가 3월15일을 만기로 잡은 공매도 중단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공매도가 시장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에 3월 시장상황이 평탄할 경우 금융위 결정을 존중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야당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의 적정가격을 조성하고 다양한 파생상품을 실현할 수 있는 공매도의 순기능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총대를 메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16일 여당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불법행위(시세조작, 주가조작, 담합행위 등)’는 명확히 구분해야 할 문제”라며 “불법행위에 대해 중한 처벌을 받게 해 공정성이 확보되면, 정상적 공매도만으로 시세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개인투자자에게 센티멘트(감정적 요소) 영향을 주지만, 지금처럼 시장상황이 좋고 공정성이 확보된다면 이번이 공매도 재개의 적기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 중에 공매도가 필요없다는 사람은 없다. 공매도는 다수결에 부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여당 경제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성국 의원도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과 각종 파생상품 출시를 위해 공매도는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박용진 의원과 함께 공매도 중단연장 ‘강경파’로 분류되는 양향자 의원도 공감하고 있다.

야당은 공매도 재개에 한발 적극적인 입장이다. 정무위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시장은 시장의 기능을 하게 해야하고, 외국 사례도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일본·영국 등에서는 공매도 제한이 없었고, 유럽의 경우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일시 공매도 중단이 있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정치인들이 공매도와 관련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단히 부적절하다. 시장에 무지한 정치인들은 제발 좀 빠지자”며 “정치 논리가 개입되는 순간, 시장 붕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증권당국이 증권시장 흐름을 봐서 해야될 거라고, 결정할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현재 금융당국의 결정대로라면 3월 공매도는 재개된다.

정무위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30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공매중단 유예를 논의할 ‘여유’도 생겼지만, 이는 지금이 공매도의 ‘충격’을 받아들일 만큼 주가가 부풀어있다는 얘기기도 하다. 다만 누구도 적극적으로 총대를 메지는 않고 있다”며 “마지막 변수로 3월께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공매도 중단연장론이 다시 힘을 받을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이미 한차례 유예한 공매도 중단을 또다시 연기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은 금융정책이 여론과 정치논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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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정시아가 육아 고수의 남다른 특기를 자랑했다.

정시아는 1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특기: 답지 2개 한 번에 채점하기"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정시아는 문제집을 채점하고 있다. 정시아는 "열공중이다"는 누리꾼들 댓글에 "넵"이라고 댓글을 달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백윤식 아들 백도빈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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