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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09:49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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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페이스리프트…과한 변화 피하고, 장점 부각 '스타일 UP'
정숙성·승차감·커브링·출력·가격 '대만족'…'SUV의 한계' 돌파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주행 이미지 ⓒ르노삼성자동차
국산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이끌어온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2021년형 ‘뉴 QM6’로 새롭게 출시됐다. QM6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만 3만8000대 넘게 팔리는 등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상품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전 모델의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사이트

‘뉴 QM6’는 지난해 6월 출시된 ‘더 뉴 QM6’에 이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은 보통 풀체인지(완전변경) 이후 2~3년의 간격을 두고 한 번 이뤄지지만 뉴 QM6는 전작의 장점과 가성비를 극대화하고,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승차감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겠기 위해 또 한 번의 변화를 거쳤다.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뉴 QM6를 시승해봤다. 코스는 청리움 행사장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강촌로를 타고 회차지를 도는 왕복 약 76km 거리로, 일반 시내 도로, 경사가 높은 산간도로, 고속도로 등 다양한 주행환경이 펼쳐졌다. 특히 출발할 때는 LGP 모델, 복귀할 때는 가솔린 모델을 운전해 드라이빙 감각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르노삼성자동차
QM6는 2016년 첫 모델 출시부터 흠잡을 데 없는 미려한 디자인, 절제된 멋을 살린 크롬 포인트, 눈을 사로잡는 입체감으로 ‘참 잘생겼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실제 르노삼성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QM6를 구매한 이유로 외관 스타일을 꼽는다.

이같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듯 뉴 QM6는 불필요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 보다는 전반적인 외형은 유지하면서도 세세한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전 모델과 비교해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사람의 눈·코입에 해당하는 램프·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의 개선이다.

기존 가로 바 형태의 그릴 패턴은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그물망 패턴으로 변경됐다. 로고를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이어진 퀀텀 윙과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자세히 볼수록 세밀하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앞 펜더를 가로질러 흐르는 크롬 몰드는 차체를 단단하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어울려 역동성을 더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전면부 ⓒ데일리안
그릴 하단에 위치한 ‘QM6’가 새겨진 크롬 포인트도 독특하다. 모델명 텍스트를 차량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에도 넣는 경우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QM6에 대한 회사의 남다른 애착과 자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별 선호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 모델에서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후미등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새로 적용해 점등 효과가 더 화려해졌고 가시성도 높였다. 측면부 역시 첫 모델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이어받아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입체감을 도드라지게 해주고, SUV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크고 견고한 느낌도 살려준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내부 인테리어 이미지 ⓒ르노삼성자동차
실내 구성도 전작 ‘더 뉴 QM6’과 비교해 극적으로 달라지거나 추가된 부분은 없다. 다만 이번 모델은 가죽 시트의 색상을 기존 크림 화이트에서 모던 브라운으로 바꿔 전혀 다른 차량인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7인치 TFT 컬러 LCD 계기판은 깔끔한 구성에 세련된 색 배합으로 보는 즐거움과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한 8.7인치 세로형 정전식 디스플레이는 마치 차량에 태블릿 PC가 장착된 느낌으로 내비게이션 화면이 크고 터치가 쉬운게 강점이다. 다만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직관성이 떨어져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비상등 깜박이, 공기내부순환, 온도조절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물리버튼으로 처리한 센스가 돋보인다.

운전석 공간은 시각적으로는 좁은듯 보이지만 실제 앉아 보면 운전 중에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다. 2열 좌석은 세단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탑승할 수 있고, 무릎공간도 넓어 온 가족 장거리 이동에도 피로감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2열 시트를 앞으로 눕히면 넓은 트렁크 공간이 확보돼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차박’도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내부 인테리어 이미지 ⓒ르노삼성자동차
가솔린 모델인 ‘뉴 QM6 2.0 GDe’와 LPG 모델인 ‘뉴 QM6 2.0 LPe’ 모두 시동을 걸어도 엔진소음과 진동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주행 중 풍절음과 노면소음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디젤 모델에만 적용되던 흡차음제와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채택해 정숙성을 대폭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뉴 QM6는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있다. 신나는 비트의 음악만 있으면 무아지경에 빠져들 수 있다.

커브 감각도 탁월해 손끝의 움직임이 핸들을 통해 고스란히 바퀴로 전해지는 느낌이다. 차체가 노면에 착 달라붙어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하게 선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경쟁사 동급의 SUV들이 둔중한 운전감각과 다소 떨어지는 승차감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지만 뉴 QM6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주행 이미지 ⓒ르노삼성자동차
“몇몇 분들은 본인이 운전한 차량이 LPG인지 가솔린인지 구분을 못하셨다”는 르노삼성 관계자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시속 100km 미만으로 주행하는 일반 도로 환경에서는 LPG의 약점을 체감할 수 없었다.

실제 ‘뉴 QM6 LPe’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뉴 QM6 2.0 GDe’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액체 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출력을 개선했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으로 속도가 높아지는 고속도로와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에서는 엑셀을 힘껏 밟아도 치고 나가는 힘이 다소 모자란 듯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느껴진다. 그러나 QM6 주요 타깃층이 드라이빙 퍼포먼스보다는 실용성과 가성비에 비중을 둔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합리적인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가성비’로 중형SUV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SE 트림 2474만원 ▲LE 트림 2631만원 ▲RE 트림 287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며, LPG모델은 ▲SE 트림 2435만원 ▲LE 트림 2592만원 ▲RE 트림 2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 (개소세 3.5% 기준)이다.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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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계층 ‘인적·자본 유산’ 대물림
부모찬스 자녀들 ‘그들만의 리그’ 누려
美 하버드·예일대 재학생 절반 상위 1%
졸업후에도 금융산업 등 최고직업 독점
중산층이하 공정 사다리 점점 무너져가
교육 방식·직업 개혁… 불평등 해소해야


저자 마코비츠 교수는 책에서 “능력주의는 현대판 귀족 사회, 즉 엘리트 신분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면서 “과거의 귀족은 땅과 재산을 물려받았다면, 현대의 엘리트는 값비싼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으로 대물림된다”고 지적한다. 세종서적 제공
엘리트 세습/대니얼 마코비츠/서정아/세종서적/2만2000원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이자 예일대 사법연구소 소장으로 재임 중인 대니얼 마코비츠 교수의 역저다. 원 제목은 ‘능력주의 함정’(The Meritocracy Trap). ‘능력주의’는 영국 사회학자 마이클 영의 1958년 풍자소설 ‘능력주의’(원제: The Rise of the Meritocracy)를 통해 알려진 용어다. 능력, 다시 말하면 실력에 의한 지배를 의미한다. 책은 부제에서 보듯‘중산층 해체와 엘리트 파멸을 가속하는 능력 위주 사회의 함정’을 파헤친다. 저자는 실력대로 공정하다는 주장은 능력주의의 속임수라고 강조한다. ‘공정한 실력 평가라는 능력주의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 ‘엘리트가 더 많이 일할수록 중산층 일자리는 사라진다’, ‘젊은 엘리트는 사교육비를 뽑아내기 위해 자신을 착취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아빠찬스’ 내지 ‘엄마찬스’ 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도 익숙하다. 좋은 배경에다 고액의 사교육을 받은 엘리트 계층의 자녀들에게만 기회가 열려 있다. 이는 저자 마코위츠 교수가 경험했고 살고 있는 미국의 일반적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한국적 상황도 마찬가지다.

책에 따르면 중산층 가정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부유층 어린이에게 뒤처지고 중산층 성인은 회사에서 속칭 명문대 졸업자에게 밀리고 있다. 엘리트 대학 졸업자들은 최고 직업을 독점하는 동시에 초고도숙련 근로자에게 유리한 신기술을 고안한다. 최고 직업은 더 훌륭해지고 나머지 직업은 더 열악해지고 있다. 엄청난 교육 투자로 얻은 근로소득 덕분에 엘리트 교육 독점은 점점 더 심화된다. 능력주의는 교육과 직업 사이에서 되먹임(출력의 일부를 입력 측으로 되돌려 입력으로 사용하는 일) 고리를 만들고, 이런 고리의 불평등은 다른 분야의 불평등을 증폭시킨다.

대니얼 마코비츠/서정아/세종서적/2만2000원
현대사회에서 능력주의는 결국 현대판 귀족 사회를 의미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즉 엘리트 신분제가 양산되기 시작했으며, 과거의 귀족은 땅과 재산을 물려받았다면 현대의 엘리트는 값비싼 교육을 통해 ‘인적 자본’으로 대물림받는다는 것이다.

책에서 지적하는 핵심 명제는 엘리트들의 축적된 능력 그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중산층 출신 초·중·고교생들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대표적인 능력주의 사회로 미국과 한국을 지목한다. 인적 자본 투자는 부모가 살아 있는 동안 진행되며 엘리트 지위를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 다시 말해 엘리트 부모는 자녀들에게 상위 근로계층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기반을 자연스럽게 대물림한다.

엘리트 부모는 상당한 돈을 들여 키운 능력을 대물림한다. 엘리트들은 물리적 자산을 상속하기보다 인적 자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산을 물려주고 있다. 이는 중산층 이하 계층은 따라갈 수 없는 격차다. 이런 현상은 하버드대와 예일대 재학생들을 보면 뚜렷해진다. 소득분포상 상위 1%에 속하는 가구 출신이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과거 어린이들은 아무런 근심 없이 현재에 충실했고, 성공의 사다리를 갈 수 있었지만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다.

직업 현장으로 시각을 돌려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한때 금융산업은 중간숙련도급 중산층 근로자들에게 유리한 분야였지만 이제는 초고도숙련도를 갖춘 상위 근로자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수많은 중간숙련도급 직종이 사라지고 소수의 직종으로 대체되고 있다. 고급 업무에 종사하는 초숙련 엘리트 전문가가 금융산업을 지배하고, 비전문적인 지원인력은 부수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 부문의 노동시장은 양극화되고 있다.

대니얼 마코비츠 교수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향후 10년에 걸쳐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들 직업 유형으로 중간숙련도급을 꼽았다. 매킨지 컨설팅의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미국 노동인구 중 3분의 1이 2030년까지 자동화 때문에 설 곳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한다.파워볼실시간

오늘날 노동소득은 소득분포의 최고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은 증여나 상속받은 자본의 수익이 아니다. 창업이나 경영 등의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보수로 재산을 일구었으며 보수의 형태는 설립자나 동업자의 주식 지분이다.

모든 선진 사회는 귀족 제도(aristocracy)는 물러나고 능력주의(meritocracy)가 기본 신조가 되고 있다. 실력에 따라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능력주의는 명분상 지극히 타당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교육비를 들여 로스쿨이나 의전원을 졸업하고 높은 연봉의 직업을 쟁취한 엘리트들은 근면성이라는 도덕적 우월감마저 갖는 듯하다. 그들은 그들만의 성을 쌓기에 골몰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능력주의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교육과 직업 두 경로를 통한 방안을 설명한다. 부유층 자녀의 최고급 교육에 집중하는 교육방식이 개방되고 포용성을 갖도록 하고, 최고 명문학교와 대학에서라도 입시 경쟁이 완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트 근로 계층에 집중된 생산이 중산층 출신인 중간숙련도급 근로자에게 골고루 분산돼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부모찬스’ ‘그들만의 리그’가 회자되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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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 격돌

플렉센, 시리즈 MVP 선정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0-2으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플렉센과 박세혁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13.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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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해도 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두산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2차전 승리 후 전날 첫 일격을 당한 두산은 4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3승1패로 통과했다.

두산은 2015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SK(2007~2012년), 삼성(2010~2015년)과 이 부문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2015년부터 두산과 함께 한 김태형 감독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는 KBO리그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SK는 2007~2010년 김성근 감독이, 2011~2012년 이만수 감독이 이끌었다. 삼성은 2010년에 선동열 감독이 사령탑이었고, 2011~2015년에는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두산은 17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NC 다이노스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모든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두산 두 번째 투수 김민규는 4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가을야구 첫 승을 맛봤다.

그동안 잠잠했던 최주환은 투런포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7⅓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의 괴력을 자랑했던 플렉센은 사흘 만에 다시 올라 7~9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챙겼다.

플렉센은 올해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10⅓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평균자책점 1.74의 눈부신 피칭으로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총 60표 중 46표를 받아 9표에 그친 팀 동료 김재환을 크게 따돌렸다.

플레이오프 MVP를 뽑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외국인 선수가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로페즈(2004년 삼성), 니퍼트(2015년 두산)에 이어 플렉센이 세 번째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가을야구에 임한 '막내' KT의 도전은 4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3차전 승리로 살아나는 듯 했던 타선이 차갑게 식은 것이 아쉬웠다.

1회초부터 양팀 모두 큰 혼란을 겪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2사 2루 상황 최주환이 투런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2020.11.13.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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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에 나선 KT는 조용호-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로하스의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안타 때 2루 주자 조용호가 홈에서 아웃, 선제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⅓이닝 만에 내리는 강수를 뒀다. 유희관에 이어 등판한 김민규가 유한준과 강백호를 범타로 처리, 실점을 막았다.

두산의 첫 공격도 깔끔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의 번트 안타 때 나온 KT 선발 배제성의 실책으로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왕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가장 타격감이 좋은 4번 타자 김재환마저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쳐 두산 역시 소득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양팀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다. 사실상 선발 역할을 맡게 된 김민규는 위력적인 구위로 KT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배제성도 정규시즌 10승 투수 답게 꿋꿋이 마운드를 지켰다.

먼저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두산이었다. 4회 2사 후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KT는 폭투로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인 2루에 진출하자 조현우를 내리고 아껴뒀던 소형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 타이밍 빠른 교체는 결국 패착이 됐다. 최주환은 소형준의 5구째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다.

KT의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대타 김민혁의 직선타와 심우준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6회 무사 1루 기회 역시 도루사와 삼진으로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7회 플렉센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플렉센은 1사 1루에서 장성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8회에도 선을 보인 플렉센은 공 7개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았다.

KT는 9회 등장한 1~3번 타자들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플렉센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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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공동어시장은 14일 몸길이 1.75m, 무게 110kg 크기의 돗돔 한 마리가 210만원에 선어 전문 식당 업주에게 위판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몸길이 1.8m, 무게 120kg짜리 돗돔이 270만원에 팔렸다. (사진=부산공동어시장 제공).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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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릴래오 캡처]
"진짜 책 이야기밖에 안 할 것"이라며 지난 4일 유튜브 복귀를 알렸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꺼내 정부의 집회봉쇄조치를 옹호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이유로 들어 보수단체의 시내 집회를 차단해왔다.

유 이사장은 13일 도서 비평 콘텐트를 표방하는 유튜브 '알릴레오 시즌 3'에 출연했다. 그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은 정당한 제약"이라며 "어떤 사람의 행동이 타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지점에서는 개입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오른쪽)과 9일 한글날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 뉴스1

지난 10월 9일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철제 펜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은) 8·15 광화문집회 때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한 번 일어났다"며 "이 경우 집회 방치는 타인의 자유와 복리를 부당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뜻이다. (자유론에 따르면) 집회를 막지 않으면 정부가 의무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QR코드 인증의 자유제한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높은 시·공간에 있었다면 이를 알려주는 것이 맞다"며 "나는 QR 코드를 찍을 때마다 아무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나와 같은 공간에 확진자가 있었다면 바로 연락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 강연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명박산성'의 10배 넘는 공안통치로 가게 돼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광화문 도로 봉쇄를 '공안통치'에 빗대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경찰 등은 보수단체가 주최했던 지난 8월 15일 광복절집회엔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지난 10월 3일 개천절집회엔 10인 이상 집회 금지 명령과 참가자 고발조치 및 구상권 청구를 한 바 있다.파워볼실시간

하지만 14일 진보단체 주최로 개최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선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당부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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