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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10:28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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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틱톡’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데이터 안보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세우자는 자체 구상을 발표하고 타국들의 동참을 요구하는 외교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맹국과 우방국을 규합해 중국 정보기술(IT)과 IT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려는 미국의 ‘청정 네트워크’ 공세에 맞서 ‘데이터 주권’에 대한 공정하고 포괄적인 기준을 세우자는 제안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기술과 장비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국제적인 편가르기를 펼친 데 이어 데이터 유통과 기술을 둘러싼 편가르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사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베이징에서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리는 한 세미나에서 ‘데이터 안보에 관한 글로벌 구상’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관들이 타국 외교관들에게 보낸 사전 브리핑 자료를 보면 중국은 데이터 안보와 관련한 위험 증대를 감안하면 지구적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대다수 국가들의 염원과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지구적 규칙과 규범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중국은 새로 내놓을 구상에서 모든 국가들이 데이터 안보를 “포괄적이고 객관적이며 증거에 기반한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중국은 또한 정보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위해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이 구상을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중국 외교관들은 다수의 외국 정부와 접촉해 지지를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나라가 이에 동조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이 데이터 안보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세우자면서 국제적 지지를 도모하고 나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인터넷 기술과 네트워크를 봉쇄하려는 움직임을 구체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를 퇴출시키기 위한 국제적 캠페인을 벌여온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틱톡, 위챗 등 중국 기업들이 만든 인기 애플리케이션까지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대해 60일 이내에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을 금지시키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5일 ‘믿을 수 없는’ 중국 앱들이 미국 앱스토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로부터 제거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산 앱을 봉쇄하기 위한 ‘청정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 미, 동맹국에 “중국 앱 퇴출 동참을”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에 모기업을 둔 틱톡이나 위챗 같은 앱은 중국공산당의 검열 수단이며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중국산 휴대전화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제공하는 기술을 탑재한 단말기에 미국산 앱을 설치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것도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 밖에도 중국 통신사의 미국 통신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하는 ‘청정 통신사’, 미국과 세계의 해저 케이블이 중국공산당의 정보 수집에 이용되지 않도록 하는 ‘청정 케이블’ 등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가 지난달 초 기준 30개국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새로운 구상을 담은 초안에는 미국의 청정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중국 기술의 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로 중국은 새로운 구상에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다른 나라들에 의한 대규모 감시”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기술기업들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취득하고, 사용자의 시스템과 기기를 통제하거나 조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백도어”를 설치하지 말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미 국무부가 청정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발족시키며 내세운 주장을 에둘러 반박한 것이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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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한 무역 제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국 기업 탄압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7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과 관련 "미국은 중국 기업을 노골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면서 "미국은 외국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근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력을 남용해 중국 기업에 대해 각종 제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적나라한 패권주의적 행태이고,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으로 SMIC와 거래를 할 때 미 행정부의 사전승인(라이선스 발급)을 받아야만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는 SMIC에 대한 모든 수출이 보다 포괄적인 검토를 받게 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국의 SMIC 제재가 현실화된다면 SMIC가 화웨이에 시스템반도체를 납품하는 만큼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에 추가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또한 SMIC가 활용하고 있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의 공정장비, 부품 수급도 사실상 막히게 된다.

중국이 추진 중인 첨단 반도체 육성전략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가 반도체 생산을 맡겨오던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의 관계가 끊긴 데 이어 그 대안으로 SMIC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SMIC를 '마지막 보루'로 두고 집중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IC는 1·2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나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격차는 크지만, 글로벌로 보면 업계 4위 수준이다.

현재 중국은 파운드리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면서 중국 파운드리 수급 불균형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 보도에 이날 SMIC의 주가는 홍콩과 중국 증시에서 폭락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22.88% 폭락해 18.24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이 여파로 홍콩 항생지수도 0.43% 하락한 24589.65에 장을 마감했다. 또 상하이 증시에서는 11.29% 떨어졌다.

한편 미국의 SMIC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이 대체제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스마트폰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들이 이미지 센서나 지문인식 센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핵심 부품 수급을 위해 한국 업체로 수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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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한 무역 제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국 기업 탄압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7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과 관련 "미국은 중국 기업을 노골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면서 "미국은 외국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근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력을 남용해 중국 기업에 대해 각종 제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적나라한 패권주의적 행태이고,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으로 SMIC와 거래를 할 때 미 행정부의 사전승인(라이선스 발급)을 받아야만 한다.하나파워볼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는 SMIC에 대한 모든 수출이 보다 포괄적인 검토를 받게 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국의 SMIC 제재가 현실화된다면 SMIC가 화웨이에 시스템반도체를 납품하는 만큼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에 추가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또한 SMIC가 활용하고 있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의 공정장비, 부품 수급도 사실상 막히게 된다.

중국이 추진 중인 첨단 반도체 육성전략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가 반도체 생산을 맡겨오던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의 관계가 끊긴 데 이어 그 대안으로 SMIC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SMIC를 '마지막 보루'로 두고 집중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IC는 1·2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나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격차는 크지만, 글로벌로 보면 업계 4위 수준이다.

현재 중국은 파운드리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면서 중국 파운드리 수급 불균형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SMIC 제재 가능성 보도에 이날 SMIC의 주가는 홍콩과 중국 증시에서 폭락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22.88% 폭락해 18.24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이 여파로 홍콩 항생지수도 0.43% 하락한 24589.65에 장을 마감했다. 또 상하이 증시에서는 11.29% 떨어졌다.

한편 미국의 SMIC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이 대체제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스마트폰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들이 이미지 센서나 지문인식 센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핵심 부품 수급을 위해 한국 업체로 수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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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특혜의혹]
20일이상 연속 청원휴가 낸 카투사, 2017년엔 추미애 아들 포함해 2명
軍 “정보 보호 위해 전역때 폐기”… 2018∼19년 3명 자료는 남아 있어
추미애 아들측 “두번째 휴가 연장할 때 구두 승인받고 이메일로 서류 보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복무하면서 20일 이상 휴가를 간 병사가 연속해서 다시 휴가를 간 경우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27)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조사됐다. 2017년 휴가를 간 서 씨와 또 다른 병사 A 씨 등 2명의 입원확인서 등 의료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2018∼2019년 휴가자 3명의 의료기록은 보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3월 부분 개정돼 시행 중인 군 관련 규정은 민간의료기관의 입원확인서와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자료 보관 기간을 5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서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가 석연치 않게 사라진 셈이다.

7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미8군 한국군 지원단 장병 가운데 20일 이상 휴가자가 연속으로 휴가를 더 받은 사람은 총 5명이다. 군은 2016년 12월 1일부터 국방인사정보체계를 도입했고, 그 이전에 전역을 한 장병의 휴가 기록 등은 보관하고 있지 않다.

서 씨는 총 23일 동안의 휴가 중 20일은 청원휴가로, 마지막 3일은 개인휴가를 썼다. 나머지 4명은 모두 청원휴가였다. 청원휴가는 장병 본인이 부상 또는 질병으로 요양이 필요할 때 등 지휘관의 승인으로 가는 휴가다.

2017년 미8군 한국군 지원단에서 20일 이상 청원휴가를 얻은 장병은 서 씨와 A 씨 등 총 2명으로 군은 현재 서 씨의 입원확인서 등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서 씨가) 밖에서 진료받은 진단서가 (군에) 없다”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면담일지, 상담일지 이런 데는 기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을 했다”면서도 입원확인서 등의 의료기록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A 씨는 ‘반월연골 종물 제거 치료’를 목적으로 총 30일 휴가를 갔다. 하지만 군은 윤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해당 병사의) 진단서는 존안돼 있지 않다”면서도 “당시 지원반장은 ‘진료 관련 서류를 제출받았으나 개인정보보호 목적으로 전역과 동시에 모두 폐기하였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8∼2019년에 휴가를 간 장병 3명의 입원확인서 등은 규정에 따라 보관하고 있다.

육군규정 160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 제20조엔 ‘민간의료기관 진료내용 자료 유지를 위해 소속부대는 당사자에게 입원기간이 명시된 입원확인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를 제출토록 해 비치대장을 작성하고 5년간 보관한다’고 적시돼 있다. 이 때문에 군이 서 씨의 자료를 보관하지 않은 것은 군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 씨의 변호인단은 6일 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진단서, 의무기록사본증명서, 입원기록, 입퇴원확인서 등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씨 측 현근택 변호사는 7일 서 씨가 개인휴가를 쓴 두 번째 휴가 연장에 대해 “필요한 것을 먼저 구두로 승인받고 서 씨가 이메일로 서류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에 따르면 서 씨는 복무 기간 동안 다른 카투사 병사의 평균 휴가일수(33.3일)에 비해 25일이 많은 총 58일의 휴가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호 hsh0330@donga.com·위은지·문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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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DB, 함소원 인스타그램
사진=스포츠조선DB, 함소원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저마다 말못할 속사정이 있다. 출연자가 하차해도 제작진에서는 쉽게 "하차했다"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의 배신감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는 하지만 결국 배신감을 더 키우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이미 함소원 측에서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하차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한 후 "'아내의 맛'은 현재 여러 커플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출연 역시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며 출연하는 커플들의 녹화분 또한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일 뿐 하차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하차는 기정사실이다. 이들 부부가 촬영된 분량도 없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촬영된 분량도 없고 본인이 하차 의사를 밝혀 촬영을 하지 않는데 하차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SBS는 4일이 돼서야 장예원 아나운서의 퇴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장 아나운서의 퇴사 결정은 지난달 중순 이미 보도됐다. 하지만 SBS 측은 이에 대해 "퇴직 의사만 정했을 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고 애매모호한 답변만 내놨다.

'본격 연예 한밤'은 이미 폐지가 결정된 상황이었고 4일에는 장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던 SBS 파워FM(107.7 ㎒)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직접 "다음주가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SBS측은 "퇴사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다 결국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DB
기안84는 MBC '나혼자 산다'에 3주째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두루뭉술 넘어가는 모습이다. 촬영 스케줄도 잡히지 않았지만 MBC 측은 "프로그램 하차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안84는 웹툰 '복학왕' 속 여성 혐오 표현이 논란이 됐고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 공식 하차 요구가 줄을 이었다.

물론 저마다 이유는 있다. '아내의 맛'의 경우 함소원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을 TV CHOSUN 대표예능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일등공신이다. 이들의 활약을 통해 '아내의 맛'은 지상파 예능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때문에 이들의 하차는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도 있다.

기안84의 경우는 후폭풍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기안84가 실제로 하차하게 된다면 기안84를 옹호하는 이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 쉽게 하차를 결정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No'라고 외치는 것은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일이다. 나서서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공개가 된 후에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시청률은 그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LG 라모스가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2/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모 아니면 도' 성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라모스는 8월 이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이어가며 타선을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늘어나는 삼진 때문에 공격의 맥을 끊기 일쑤다.

LG 차명석 단장은 지난 겨울 라모스를 영입할 때 "홈런도 홈런이지만, 작년 트리플A에서 4할의 출루율을 올린 점에 주목했다"고 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이소톱스에서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 출루율 0.400을 기록했다. 파워 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였다.

실제 라모스는 시즌 초반 안정된 선구안과 파워풀한 스윙을 앞세워 홈런과 출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6월 중순 허리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양상이 달라졌다. 출루가 줄고 삼진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슬럼프가 7월 말까지 한 달 넘게 이어졌다. 다행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홈런, 18타점을 터뜨리며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9월 들어 타격이 또다시 널을 뛰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7일 부산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초 우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LG 타자 한 시즌 최다인 31홈런 기록을 세웠지만, 삼진을 3차례나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시즌 삼진수는 114개. 마침내 NC 다이노스 나성범과 함께 최다 삼진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라모스는 28.2%로 26.8%의 나성범보다 훨씬 높다. 라모스는 이 부문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29.7%), NC 애런 알테어(28.3%)에 이어 3위다. 즉 삼진을 가장 자주 당하는 세 번째 타자라는 뜻이다.

라모스의 삼진이 급격히 늘어난 건 허리 부상 이후다. 삼진 비율이 허리 부상 전에는 20.2%, 이후에는 32.0%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9월 들어서는 그 정도가 심해졌다. 지난 4일 NC와의 잠실경기에서는 연장 12회까지 7번 타석에 들어가 5번 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16번째로 한 경기에서 5번 삼진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이날 롯데전에서는 팀이 추격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4회 2사 1,2루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130㎞ 포크볼에 삼진을 당하는 등 상대의 유인구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시즌 초반에는 바깥쪽 높은 공에 주로 당하더니 지금은 낮게 떨어지는 공에도 쉽게 속는다.

홈런 타자가 삼진이 많은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홈런 선두인 KT 위즈 로하스도 삼진이 100개나 된다. 라모스도 지난해 트리플A에서 140개의 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원래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주자가 있을 때, 특히 득점권서 아무 소득없이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라모스의 득점권 타율은 2할7푼4리로 규정타석을 넘긴 54명중 43위에 처져 있다. 홈런 2위지만 타점이 70개로 14위에 불과하다. 홈런 1위 로하스의 득점권 타율은 3할3푼6리, 27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나성범은 3할3푼이나 된다. 로하스는 98타점으로 타점 1위, 나성범은 86타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LG는 라모스가 팀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돼 있다. 그러나 좀더 정교하고 집중력있는 타격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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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LG 라모스가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2/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모 아니면 도' 성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라모스는 8월 이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이어가며 타선을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늘어나는 삼진 때문에 공격의 맥을 끊기 일쑤다.

LG 차명석 단장은 지난 겨울 라모스를 영입할 때 "홈런도 홈런이지만, 작년 트리플A에서 4할의 출루율을 올린 점에 주목했다"고 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이소톱스에서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 출루율 0.400을 기록했다. 파워 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였다.

실제 라모스는 시즌 초반 안정된 선구안과 파워풀한 스윙을 앞세워 홈런과 출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6월 중순 허리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양상이 달라졌다. 출루가 줄고 삼진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슬럼프가 7월 말까지 한 달 넘게 이어졌다. 다행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홈런, 18타점을 터뜨리며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9월 들어 타격이 또다시 널을 뛰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7일 부산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초 우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LG 타자 한 시즌 최다인 31홈런 기록을 세웠지만, 삼진을 3차례나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시즌 삼진수는 114개. 마침내 NC 다이노스 나성범과 함께 최다 삼진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라모스는 28.2%로 26.8%의 나성범보다 훨씬 높다. 라모스는 이 부문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29.7%), NC 애런 알테어(28.3%)에 이어 3위다. 즉 삼진을 가장 자주 당하는 세 번째 타자라는 뜻이다.

라모스의 삼진이 급격히 늘어난 건 허리 부상 이후다. 삼진 비율이 허리 부상 전에는 20.2%, 이후에는 32.0%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9월 들어서는 그 정도가 심해졌다. 지난 4일 NC와의 잠실경기에서는 연장 12회까지 7번 타석에 들어가 5번 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16번째로 한 경기에서 5번 삼진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이날 롯데전에서는 팀이 추격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4회 2사 1,2루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130㎞ 포크볼에 삼진을 당하는 등 상대의 유인구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시즌 초반에는 바깥쪽 높은 공에 주로 당하더니 지금은 낮게 떨어지는 공에도 쉽게 속는다.

홈런 타자가 삼진이 많은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홈런 선두인 KT 위즈 로하스도 삼진이 100개나 된다. 라모스도 지난해 트리플A에서 140개의 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원래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주자가 있을 때, 특히 득점권서 아무 소득없이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라모스의 득점권 타율은 2할7푼4리로 규정타석을 넘긴 54명중 43위에 처져 있다. 홈런 2위지만 타점이 70개로 14위에 불과하다. 홈런 1위 로하스의 득점권 타율은 3할3푼6리, 27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나성범은 3할3푼이나 된다. 로하스는 98타점으로 타점 1위, 나성범은 86타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파워볼실시간

LG는 라모스가 팀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돼 있다. 그러나 좀더 정교하고 집중력있는 타격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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