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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7 17:4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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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이 공석이 된 지 한 달여 만에 이인영 신임 통일부장관이 오늘(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직후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장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6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다음날 김연철 전임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지 꼭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난 시점입니다.파워볼게임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처음 출근한 이인영 신임 통일부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 사이 대북전단 비난으로 시작됐던 북한의 거센 반발은 '일단 멈춤' 상태가 되었고, 이인영 장관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노둣돌'과 '작은 교역' 등의 화두를 던지며 남북관계 복원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은 "상황이 민감하고 절박한데 의례적인 취임식을 하는 게 번거롭다"며 취임식도 생략한 채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남북관계는 여전히 꽉 막혀있고, 전임 장관이 이임사에서 "주어진 권한에 비해 짊어져야 하는 짐은 너무나 무거웠다"고 했던 말처럼 통일부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안팎의 우려와 고민은 여전해 보입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남북관계, 이번엔 주말 사이 한 탈북민의 재입북 사건이 알려지면서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인 상황인데요. 취임식을 생략한 이인영 장관은 오늘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고,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됩시다"라는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내 취임인사를 대신했습니다.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한 이인영 신임 통일부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첫 출근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대담한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길 과제에 대해서는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 협력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그런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그동안 남과 북이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기존에 밝힌 구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역대 어느 장관님보다 잘할 자신은 없지만 두 번째로 잘할 자신은 가지면서 시작하겠다"는 이인영 신임 통일부장관. 그가 앞장서 열어갈 '남북의 시간'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연관기사] [현장영상] 이인영 장관 첫 출근,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 될 것”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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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한반도는 해방과 분단의 역사를 겪었다. 되돌아보면 충분히 불행한 시간을 겪어왔다. 그런데 왜 아직도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다.”


배우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연기하며 연민과 외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2017년 개봉해 445만 관객을 모은 '강철비'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서 정우성이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북 최정예요원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강철비2’에서 전쟁 위기 속,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변신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3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 관해 똑똑한 기획 시리즈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성본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며 감독의 선택이 타당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우성은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국가 분단이라는 비극을 맞이했듯, 정상회담장에 초대를 받았지만 서명할 곳 없는 처지를 잘 그려낸다. 한경재는 분단의 당사국이지만 정작 북미 사이의 중재자로 분단 체제를 해체할 결정권은 가지지 못한 무력감과 평화를 향한 굳은 의지와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다. “정상회담을 이끈 지도자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을 찾아봤다. 그들이 대중에게 호소하는 연설을 참고했다. 연설할 때의 뉘앙스 등 일치하는 부분을 찾으려 했다. 또 얼마만큼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갖췄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통일을 향해 갈 수 있는지 연설문을 통해 짐작하며 잡아갔다.”


특히 정우성은 평화를 향한 의지를 부각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남북미 정상과 좁은 잠수함에 갇혀 대화를 나눌 때도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그 속에서 한경재 대통령은 어떤 사람으로 존재해야 했을까 고민했다. “가장 유연하고 정치적 입장이 거세된 인물이다. 절대적인 평화 의지가 가장 세고, 그것만을 부각한 인물이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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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영화를 촬영하며 대한민국 지도자가 극한직업이라는 생각도 했다. 북미 정상과 마주하며 답답하고 외로운 감정을 느낀 것. 촬영 당시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대한민국 지도자로서 (정상회담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고민이 컸다.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 것인가. 막말로 ‘좀 그만해. 이 상황을 좀 생각해봐’라고 소리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지도자로서 극한의 인내를 가지고 상황을 돌파해야 했다. 외로운 직업이라고 느꼈다.”파워사다리


지난 23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영화를 처음 공개하는 기자시사회 자리에서 정우성은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던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반도에 대한 연민이 컸다.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인 미래로 가는 출발 신호를 잡으려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감정을 더듬었다.


“한경재 대통령의 감정에 몰입했을 수도 있다. 한반도의 해방 당시를 되돌아보면 충분히 불행한 시간을 겪어왔다고 느낀다. 그런데 왜 아직도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다. 예상 못 했다. 영화가 끝난 후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정우성은 역사 교육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지형적 핸디캡과 남북 관계 등 역사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교육이 잘못됐다”며 “어느 순간 국민에게 역사를 배제했다. 우리 교육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기 왜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역사에 있다. 근현대사는 우리의 뿌리가 아닌가. 예전부터 역사가 우리에게 제대로 교육되지 않아 온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컸다. 물론 최근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한국영화의 대통령과 다른 인간적인 표정을 선보이기도. 국가 정상 이전에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것도 영화의 재미이다. 이를 언급하니 영부인을 연기한 배우 염정아에 공을 돌렸다. “함께해줘서 큰 힘이 됐다. 한경재가 대통령 이전에 인간으로 표현되는 지점이다. 우리는 직업과 위치를 놓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사람이며 가족 구성원이다. 감독이 이러한 메시지를 주려한 똑똑한 장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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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과 다시 한번 손잡은 정우성은 “감독님이 잠은 언제 자나 싶을 만큼 많은 걸 공부했다. 초반에는 신기했지만, 이후에는 (대화가 길어질까) 질문을 하지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경재는 대외적 신념에 의해 자기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캐릭터였다는 점에서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강철비2’는 정치적 개입이 없는 시선들로 비치길 바랐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님께 질문을 했다. 저는 정치적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그러한 시선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배우이고 이러한 영화에 얹으면 불리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은 배우로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물었다. 꼭 저이길 바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라고 했다.


1, 2편에 이어 3편도 볼 수 있을까. 정우성은 “양 감독님이 2편 제작도 즉흥적으로 기획하신 거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3편이 제작된다면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정하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법 개정만으로 이전? 입법 모험주의"
개헌론·입법론 이어 국민투표론 등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여당이 쏘아올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국회 특위에서 합의안을 만들고 이 합의안을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근거였던 '관습헌법' 논리를 국민투표를 통한 국민적 동의로 타파하는 전략이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은 사안의 특성상 대통령께서 나서지 않고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통한 신규 행정수도법만으로 수도 이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시대 상황과 헌재 구성의 변화를 들어 헌재의 판단이 바뀔 수 있다고 예단하는 것은 입법 모험주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에서 원내 제 정당이 '행정수도 이전 및 국가균형발전 특별위원회'를 함께 구성하고 이곳에서 나온 합의안을 대통령께서 국민투표에 부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수도 이전이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일인 만큼 헌법 제72조에 근거해서 국민 투표를 통해 국민 동의를 구한다면 합헌적 절차를 통해서 행정 수도 이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행정수도 이전론'이 더불어민주당의 국면전환용 카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다뤄진다면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투표를 통한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행정수도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헌법 개정, 법률 입법, 국민투표 등이 있다"며 "헌법 72조 국민투표에 의한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헌법 제72조는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싸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개헌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의 입법론에 이어 '국민투표론'까지 제시되면서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야당이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통합당 의원 공세에 반박, 맞받아치기, 응수 진풍경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55년 전이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님은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입니다.”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는데, 북한이 주적이냐 아니냐 왜 자꾸 반복해 물으세요. 광화문에 나가 소리를 지를까요.”

후보자석에 앉은 ‘인사청문회 저승사자’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시종 공세적인 자세로 야당 의원들의 의혹제기를 반박하고, 맞받아치고, 응수했다. 자칭 ‘정치 9단’으로 너스레를 섞은 질의를 이어오던 과거 인사청문위원 때 표정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청문회 저격수가 자기 수비에 나선 ‘공수 교대’의 현장이 된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야당의 공격수들을 어르고 달래고 따져 묻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때 아닌 ‘시절 공방’은 학력위조 의혹 제기 과정에서 빚어졌다.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가 전공필수 학점을 채우지 않았다며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55년 전이면 하 의원은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이라며 “그때의 사회적 개념과 오늘날 21세기의 개념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분명히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성적표와 졸업증명서를 내서 단국대에 편입을 하고 성실히 수강을 했다”며 “단국대에서 졸업을 하라고 했으니까 했지, 학점이 안되니까 졸업하지 마라 했으면 안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듭 관련 질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선 고성도 오갔다. 하 의원이 “우리가 판단한 결과 이미 2000년 권력실세였을 때 후보자가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단국대를 겁박해 학력위조를 했다”고 말한 대목에서다. 박 후보자는 “질문을 질문답게 해야 답변을 하지 제가 위조하고, 겁박했고, 협박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의 실랑이 과정에선 “100번 소리를 지르면 되겠냐”는 응수도 튀어 나왔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과거 박 후보자의 북한인권법 반대 이력을 들어 “우리의 주적이 북한인 것은 틀림이 없냐”는 질문을 거듭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가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면서 평화와 협력, 통일의 대상”이라는 답을 내놨다. 질의를 이어가던 주 원내대표가 한 차례 더 주적을 묻자, 이에 박 후보자는 “성실히 말씀을 드렸는데 기억을 못 하느냐. 여기서 100번 소리 지를까요? 광화문 광장에서 할까요?”란 반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능수능란’과 ‘단언’ 사이를 오가던 박 후보자의 표정이 가장 강경해진 대목은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 문건이 등장한 장면이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인 2000년 북한에 경협차관 및 5억 달러 지급을 약속한 비밀 합의서에 서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조작된 문서”라며 “어떤 책임도 다 감수하겠다”고 했다. 또 거듭 의혹을 제기한 하 의원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을 빌리지 말고 밖에 나가서 공식적으로 밝히라”며 “제가 고소를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것과 관련해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0.7.26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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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탈북했다 재입북한 탈북자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고 공개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전방위로 경고하고 나섰다. 마치 ‘코로나 청정국’이었던 북한이 남한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탈북자가 옮겨와 퍼뜨렸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 1월 국경을 걸어 잠근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남한에서 온 귀향자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 확진자 인정 등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신문 “불법귀향자 검사서 감염 의진 결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의 지시와 포치(조치)를 정확히 집행하여 조성된 방역 위기를 타개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며칠 전 전문방역기관에서 불법 귀향자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한 데 의하면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유행 전염병에 대하여서는 항상 의심부터 하고 가능한껏 1%라도 안전율을 더 높이며 뒤따라가는 식이 아니라 앞질러 가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포로되어 만성적으로 대하는 온갖 해이된 현상들을 단호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각 기관에 전염병 발생·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최대한 취하라고 주문했다.

주민들을 향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소독사업을 비롯하여 제정된 방역 규정과 질서를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책임을 남한에 돌리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일단 이날 북한 매체들은 남한 책임론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며 내부 대책 마련 상황만 소상히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내각 보건성은 방역 부문 종사자들을 급파해 열차 등 대중교통 소독에 나섰으며, 공공장소에 나온 주민들의 체온도 면밀히 측정하고 있다.

김봉석 평양시당위원회 부위원장, 김진수 자강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철 중앙검찰소 국장 등 간부와 주민들은 신문 기고문과 조선중앙방송 인터뷰에서 방역 매뉴얼을 적극 알리고 법을 준수하도록 해 방역 위기를 타개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북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백두산 기념 권총 수여식에서 군 주요 지휘성원들에게 백두산 기념권총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020.7.27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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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전날 “코로나19 감염 의심
월남 도주자 귀향 비상사건 발생”

한국 군 당국도 ‘월북자 발생’ 공식 확인

앞서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26일 최근 한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도로 월북했다는 북한 보도에 대해 ‘월북자 발생’을 사실상 공식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군은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탈북 시기를 2017년으로 압축해 이 시기 탈북자 중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인원은 김포에 거주하는 24세 김모씨 1명으로 특정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김포 강화 교동도 일대를 사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은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관계 당국은 탈북 시기를 2017년으로 압축했으며 이 시기 탈북민 중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월북자로 특정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김씨의 주민등록 발급신청 확인서. 2020.7.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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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탈북자 24살 김모씨,
탈북민 여성 성폭행으로 조사 받아

지인 탈북민 유튜버
“김씨 월북 사실 알렸으나 무시 당해” 주장

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온 김씨는 3년 전 한강 하구를 통해 탈북 후 김포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최근 유튜브에서 개성공단 폐쇄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가 탈북을 결심한 뒤 남북 접경지역 지뢰밭을 건너 한강하구 수역에서 필사적으로 헤엄친 끝에 남녘 땅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중순쯤 김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탈북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같은 달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다.

그와 평소 알고 지낸 탈북민 유튜버는 이달 18일 새벽 김씨와 마지막 연락을 했으며 당일 저녁 경찰에 월북 가능성을 알렸으나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분계선’이라고 표현한 것 관련해 일각에서는 군사분계선(MDL) 철책이 뚫렸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는 지상이 아닌 한강 하구를 통해 헤엄쳐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월북 날짜라고 특정한 19일은 북한 지역에 도달한 날짜로 적시했을 수도 있어 기간을 폭넓게 잡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에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했다.파워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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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김모(24)씨는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관계 당국은 탈북 시기를 2017년으로 압축했으며 이 시기 탈북민 중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월북자로 특정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월북 전 김씨가 한국에서 지낼 때 모습. 2020.7.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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